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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신문-보도자료]종이팩 자원순환, 시민의 실천에서 행정의 시스템으로

종이팩 자원순환, 복지·자활·일자리와 연결하는 통합적 접근 필요
종이팩 자원순환을 위해 꾸준히 실천해 온 시민과 자원봉사자, 시의원, 행정 및 현장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민의 실천을 지속 가능한 정책과 시스템으로 연결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허원배)와 부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세화)가 마련한 ‘부천시 종이팩 자원순환 시민정책 토론회’가 많은 시민과 자원봉사자, 시의원, 관계자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시민의 자발적인 실천을 행정의 제도와 수거·선별 시스템으로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부천시 종이팩 자원순환 시민정책 토론회’_좌로부터 좌장 장해영(부천시의원), 장한우리(지구를지키는소소한행동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이민주(부천시자원봉사센터 주무관), 허그림(재단법인 숲과나눔 캠페이너), 조은샘(도담마을 사회적협동조합 팀장), 이재영(부천시자원순환과 팀장)
‘부천시 종이팩 자원순환 시민정책 토론회’_좌로부터 좌장 장해영(부천시의원), 장한우리(지구를지키는소소한행동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이민주(부천시자원봉사센터 주무관), 허그림(재단법인 숲과나눔 캠페이너), 조은샘(도담마을 사회적협동조합 팀장), 이재영(부천시자원순환과 팀장)
‘부천시 종이팩 자원순환 시민정책 토론회’_좌로부터 좌장 장해영(부천시의원), 장한우리(지구를지키는소소한행동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이민주(부천시자원봉사센터 주무관), 허그림(재단법인 숲과나눔 캠페이너), 조은샘(도담마을 사회적협동조합 팀장), 이재영(부천시자원순환과 팀장)
특히 이날 현장에는 지난 4년간 종이팩 자원순환 활동에 참여해 온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해 어린이집, 카페 관계자와 중학생 등 다양한 시민들이 함께해 종이팩 자원순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시의회에서도 박병권 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여러 시의원들이 참석해 시민들의 실천을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관심과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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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발제는 (재)숲과나눔 허그림 캠페이너가 시민환경 프로젝트인 ‘종이팩 컬렉티브’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주택과 카페 등을 중심으로 한 회수 모델과 정책·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시민이 잘 분리배출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배출 이후 회수·선별·재활용까지 이어지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한 종이팩을 별도 품목으로 분리하는 분리배출 체계와 지자체의 역할 강화, 공동주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 회수업체와 선별장의 협력 등 구체적인 정책 과제가 제안됐다. 다른 지자체의 종이팩 관련 조례 제정 사례도 소개되면서, 부천시 역시 시민의 실천을 제도화할 수 있는 조례와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공동주택과 공공선별장을 중심으로 현장의 구체적인 경험과 과제가 공유됐다.
도담마을 사회적협동조합 조은샘 팀장은 공동주택에서 수거함 설치뿐 아니라 안내와 캠페인, 관리·경비 인력과의 소통이 함께 이루어져야 실제 수거량이 증가한다는 경험을 소개했다. 특히 주민들이 어렵게 모은 종이팩이 회수 과정에서 다른 재활용품과 섞여 수거되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시민의 실천과 회수체계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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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키는 소소한 행동 사회적협동조합 장한우리 이사장은 단독주택과 카페 등에서 배출되는 종이팩을 공공선별장 중심의 회수체계로 연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시민들이 직접 수거하는 방식은 자발적인 참여에 의존하기 때문에 지속성과 확장성에 한계가 있는 만큼, 종이팩이 별도 품목으로 제대로 수거·선별될 수 있도록 공공의 회수·선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토론회에서는 행정의 역할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부천시 자원순환과 이재영 팀장은 종이팩 자원순환 활성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인력과 예산, 기존 수거체계 등 여러 요소를 함께 고려해야 하는 행정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설명했다. 동시에 공동주택 등 현장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시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략)
토론회 좌장을 맡은 장해영 부천시의회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시민과 행정이 서로의 책임을 따지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의 실천과 행정의 시스템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함께 해법을 찾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특히 종이팩 자원순환을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가 이날 토론의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의 요구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의회 역시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 손에서 재탄생한 종이팩 자원순환 물품들
참석자들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이 일회성 논의에 그치지 않고 부천시의 정책과 조례, 사업과 예산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시민의 작은 실천이 실제 자원이 되어 다시 우리 생활로 돌아오는 ‘종이팩 자원순환의 완결된 흐름’을 부천에서 만들어야 한다는 과제와 희망을 함께 남긴 것이다.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시민의 실천이 얼마나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동시에, 시민의 노력만으로는 자원순환을 완성할 수 없다는 사실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이제는 시민의 실천을 행정의 제도와 시스템으로 연결해 종이팩이 제대로 수거되고 선별되어 다시 자원으로 돌아가는 구조를 부천에서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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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팩 자원순환을 넘어, 사람과 자원이 함께 순환하는 도시로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종이팩 리빙랩 4년을 이끌어온 부천시자원봉사센터 이민주 주무관은 의미 있는 제안을 남겼다. 종이팩 자원순환을 자원순환과에서 담당해야 할 환경 업무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노인 일자리, 자활근로, 일자리 창출 등 다른 행정 영역과 연결할 수 있는 사업으로 인식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중략)
출처 : 콩나물신문(http://www.kongnews.net)